‘산재 역학조사’ 기다리다 죽는 현실…정부는 16년간 뭐했나


‘산재 역학조사’ 기다리다 죽는 현실…정부는 16년간 뭐했나

‘질병산재’ 황유미들의 733년 ④ 황유미들을 막는 법 황상기 ‘반올림’ 대표 기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씨의 11주기인 2018년 3월6일 오후 ‘삼성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행진에 참여한 이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을 출발해 서초동 앞 반올림 농성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우리 유미는 삼성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지난 3월6일이 우리 유미가 세상 떠난 지 16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유미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왜 병에 걸렸는지 반드시 밝히겠다고 유미하고 약속했습니다. 유미가 죽고 몇달 뒤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공단 담당 차장은 저를 불러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삼성이 제출한 자료를 보니까 우리 유미가 스티커 붙이는 작업을 했다고요. 그래서 저는 유미가 생전에 알려준 대로 “우리 유미는 화학물질이 담긴 4개의 수조에 반도체를 담갔다 뺐다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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