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 강박' 지체장애인집서 쓰레기 6t…주민 40여명이 청소봉사


'저장 강박' 지체장애인집서 쓰레기 6t…주민 40여명이 청소봉사

창녕 대합면 저장강박증 주민 집 대청소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웃 주민 40여명이 모여 치운 쓰레기만 6t. 지난주 창녕군 대합면의 한 지체장애인 집에서 나온 쓰레기 총량이라고 경남 창녕군은 20일 밝혔다. 혼자 사는 이 장애인은 몸이 불편하면서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까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저장 강박증을 앓아 왔다. 그는 수년간 마을을 돌아다니며 옷, 고철, 폐지 등을 수집해 집 안팎에 쌓아놨다. 그러나 양이 많아지면서 악취가 나고 화재 위험까지 있었다. 보다 못한 주민들이 나섰다. 이 장애인은 쓰레기를 치우자는 주민들 제안을 계속 거부했다. 주민들이 거듭 집을 방문해 설득하자 마침내 이 장애인도 쓰레기 수거에 동의했다. 창녕군 대합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합면자원봉사회, 창녕군장애인복지관, 창녕지역자활센터, 대합면사무소 등 5개 기관 직원 40여명이 집 주인 동의를 받아 지난 17일 하루 대청소에 나섰다. 이들은 온갖 잡동사니가 쌓여있던 지체장애인 집을 말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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