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국민연금 못 받는다’ 보도가 공포 조장인 이유


'90년대생 국민연금 못 받는다’ 보도가 공포 조장인 이유

‘기울어진 운동장’ 연금 시민단체 연이어 토론회 개최 “부담은 맞지만 인내 가능한 수준…세대 갈라치기 그만” 연금개혁 논의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에서 국민연금에 대한 언론 보도가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기금 고갈 시점, 수익률, 전문성, 후세대 부담 등의 키워드가 부각돼 국민연금의 공적 역할, 사회적 신뢰, 소득대체 등의 주장은 개혁 논의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나 시민사회진영에선 이를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7일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기금개악 반대한다는 팻말을 들고 있는 공적연금국민강화행동. 정치 편향 논란이 있는 검사 출신 변호사가 전문위원에 포함되고,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에 가입자단체 몫까지 줄어들자 시민단체에서 “자본·경영계 편향”이라며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지만 언론보도에서 이 같은 갈등은 잘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국민연금의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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