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의 그늘] 3. 셀프부양으로 내몰리는 노인들


[고령사회의 그늘] 3. 셀프부양으로 내몰리는 노인들

도내 기초생활수급 42% 노령층…“노후준비 생각도 못해” 경제활동 이유 71.5% “생계비” 평균 임금마저 전국서 가장 낮아 노인 복지 장기적 전략 필요 강원도내 노인들이 ‘셀프 부양’으로 내몰리고 있다. 젊어서는 자녀 양육에 매진, 나이가 들어서는 자녀에게 의존하기도 어려운 노인들이 안전한 노후를 보내기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의 수도 늘어나 자식이 부모의 노후에 ‘버팀목’이던 시절은 끝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올해 70세인 이모씨는 지난해 2월부터 약 10개월 간 한 초교 병설유치원에서 청소와 간식도우미 업무를 맡아 일을 했다. 올해도 해당 사업에 선정돼 같은 업무를 맡게 됐다. 일흔의 나이에도 그가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계 때문이다. 30세에 교통사고로 남편이 먼저 떠난 이후 두 자녀를 홀로 키웠다. 혼자 가정을 이끌고 나가려니 노후 준비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자녀가 장성한 이후에도 일은 계속 됐다. 아들은 부사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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