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중인 버스 밑으로 머리 집어넣은 男, 기사 호통에 '줄행랑'


정차 중인 버스 밑으로 머리 집어넣은 男, 기사 호통에 '줄행랑'

보험 사기 노린 자해공갈단 의심되면 보험사·경찰에 신고해야 YTN 보도화면 캡쳐 YTN 보도화면 캡쳐 정류장에서 정차 중인 버스 아래에 머리와 몸 일부를 넣었다가 버스 기사에게 들키자 달아나는 보행자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서울 문정동에 있는 한 정류장에서 버스가 정차하자 한 남성이 뒷바퀴 쪽에 엎드려 머리를 버스 아래로 넣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당시 이 남성은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서자 뛰어와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뒷바퀴 쪽에 밀어넣었다. 남성의 발과 다리 일부는 도로 차선에 걸쳐져 있어 뒤에서 다른 차가 진입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남성은 잠시 버스 밑에 엎드려 있다, 버스 기사가 출발하기 전 백미러를 확인하고 남성을 향해 '뭐 하는 거냐'며 호통을 치자 몸을 일으켜 그대로 달아났다. 버스 기사는 "조금만 바퀴를 움직였다면 큰일 났을 거다. 승객들도 놀라 한동안 출발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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