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지원 갚고 싶어요"…익명 기부한 한부모가정 남매


"받은 지원 갚고 싶어요"…익명 기부한 한부모가정 남매

"저희 같은 불우가정에 써달라" 손편지와 함께 돼지저금통 전해 '훈훈' ↑ 한부모가정 출신 남매가 불우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편지와 함께 보낸 저금통 / 사진=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주민센터 한부모 밑에서 자라 어른이 된 남매가 자신들 같은 불우가정에 써달라는 쪽지와 함께 익명으로 돈을 기부했습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주민센터는 지난 11일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돼지저금통과 손편지를 익명으로 전해온 기부 천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쪽지에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한부모가정으로서 남동생과 제가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이어 "얼마 안 되지만 조금씩 모아 채웠으니 저희 같은 불우가정에 사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주민센터 측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천안시 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결식아동 등을 돕는 데 기 부금을 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석재옥 신방동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감사함을 잊지 않고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한 남매의 선행이 훌륭하다"고...



원문링크 : "받은 지원 갚고 싶어요"…익명 기부한 한부모가정 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