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폭 피해' 중학생, 유서에 3번 쓴 부탁…엄마는 오열했다


'대구 학폭 피해' 중학생, 유서에 3번 쓴 부탁…엄마는 오열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화면 캡처 학교폭력의 폐해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12년 전 ‘대구 중학생 학교폭력 사건’이 재조명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의 유서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공개되며 이를 지켜본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1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2011년 12월 19일 학교폭력으로 인해 숨진 권승민군의 이야기를 담았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권군은 같은 반 학생들에게 8개월에 거쳐 구타·협박에 시달리다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권군은 그간 거주하는 자택에서 고문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해 12월 20일, 권군의 어머니 임지영씨는 출근 중 경찰에게서 아이가 사고가 났다고 전화를 받았다. “교통사고라고 생각했는데 아파트 앞으로 오라더라. 이미 하얀 천으로 덮여있었다. 사망 확인을 했다고 하더라. 애를 안았는데 따뜻했다. 막 바닥에 주저 앉아서 '아니야!'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울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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