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깐깐해진 보험금 덕에 수익성↑…고객 불만은 '숙제'


손보사, 깐깐해진 보험금 덕에 수익성↑…고객 불만은 '숙제'

지난해 장기보험금만 5조 육박 백내장 지급 답합 조사 등 악재 손해보험사가 장기보험금으로 내준 돈이 꾸준히 불어나며 연간 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험금 지급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수익성으로만 놓고 보면 오히려 예전보다 성적이 나아졌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장기보험 성장에 따른 과실을 고객보다 손보사가 더 많이 가져가는 모양새가 되면서,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소비자 불만은 손해보험업계가 풀어야 할 최대 숙제가 될 전망이다. 1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들이 지급한 장기보험금은 4조6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이로써 손보업계의 연도별 장기보험금 지급액은 2019년 2조9614억원 2020년 3조7659억원 2021년 4조5795억원 등으로 3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손보사의 장기보험 부문 수익성은 도리어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손보업계의 장기보험 평균 손해율은 지난해 81.0%로 전년 대비 17.9%포인트나 낮아졌다. 손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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