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피부양자 탈락할라"…연금 깎여도 조기수령 77만명 넘어


"건보 피부양자 탈락할라"…연금 깎여도 조기수령 77만명 넘어

서울의 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가입자들이 상담받고 있다. 사진=한경DB 국민연금 감액을 감수하고 지급 개시일을 앞당기는 조기 수급자 수가 77만 명을 넘어섰다. 물가 상승에 따라 늘어나는 연금 급여액을 줄여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을 포함해 연 소득 2000만원이 넘으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돼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5일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국민연금 공표 통계에 따르면 수급 연령(올해 63세)이 도달하기 전 연금을 신청한 조기 수령자 수는 지난 2월 기준 77만7954명으로 집계됐다. 전달(76만4281명) 보다 1만3673명(1.8%) 증가했다. 전체 노령연금(장애·유족연금 등을 제외한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 537만9562명 가운데 조기 수급자 비중은 14.5%였다. 이들 조기 수급자의 평균 급여액은 월 65만728원으로 조사됐다. 가입기간이 20년 이상인 경우 보다 37% 적다. 가입기간 10년이 넘고 소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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