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사랑터로 발전한 ‘동행식당’


쪽방촌 사랑터로 발전한 ‘동행식당’

서울시, 취약계층에 식권 제공 식비 부담 던 주민들 자주 들러 음식 배달 통해 고독사 위험 낮춰 “내달부터 식권 대신 카드 도입” ‘동행식당’으로 지정된 김밥천국 서울역점 점주 구공례 씨(오른쪽)가 가게를 찾은 쪽방촌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쪽방촌 인근 식당 44곳을 ‘동행식당’으로 지정해 주민들이 하루 한 끼 8000원 상당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도 포장하시죠?”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김밥천국 서울역점. 점주 구공례 씨(64)가 중년 남성 손님에게 반갑게 말을 걸었다. 김밥 몇 줄을 만든 구 씨는 음식을 솜씨 좋게 포장한 뒤 남성에게 건넸다. 남대문시장에서 매점을 하던 구 씨는 2006년 6월 이곳에 가게를 냈다. 17년 동안 영업을 했지만 지난해 8월 서울시의 ‘동행식당’으로 지정되며 지역 주민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구 씨는 “따뜻한 끼니를 드시러 매일 오는 주민들이 늘면서 ‘동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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