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사망보험금 타러 54년 만에 나타난 생모..항소심 향방은?[KNN뉴스]


아들 사망보험금 타러 54년 만에 나타난 생모..항소심 향방은?[KNN뉴스]

[앵커] 자식을 버린 생모가 실종된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타겠다며 54년 만에 나타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1심 재판부는 생모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법 개정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진행 중인 항소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가운데 1명인 김종안 씨는 2살 때 생모가 집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김 씨의 실종 소식을 듣자, 그동안 연락도 없던 생모는 54년 만에 가족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김 씨 앞으로 나올 3억원 가량의 사망보험금과 합의금을 자신이 상속 받겠다고 했습니다. 김종선/김종안 씨 누나/"이미 54년 전에 버렸어요. 우리 부모가 아닙니다. 낳았다고 해도 부모가 아니에요. 본인이 버린 자식 보험금 타기위해서 55년 만에? 그게 말이 됩니까?" 친모는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친모의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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