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필러·성형” 소문에 500명 몰려…‘맞춤형’ 보험사기[KBS]


“공짜 필러·성형” 소문에 500명 몰려…‘맞춤형’ 보험사기[KBS]

[앵커] 서울의 한 병원에서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에 필러 주사 같은 미용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비결은 알고 보니 실손 보험 사기였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구의 한 건물. 한 때 타 지역에서 환자가 몰려들 정도로 유명한 병원이 있던 곳입니다.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에 미용 시술이나 성형을 받을 수 있다고 입소문을 탄 겁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여기는 사람이 많이 있었어요. 차가 항상 꽉 차 있었는데, 30대 후반 40대 초반이 많았어요. 여자들이…"] 그런데 잘 나가던 병원은 지난해 말 돌연 폐업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장 김 모 씨가 보험 사기로 최근 구속됐습니다. 김 씨가 병원으로 운영했던 건물 내부입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텅 비어있는데요. 김 씨는 이곳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정형외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 각종 진료과목을 입점시켰습니다. 다양한 진료과목을 이용해 환자들의 진료 항목을 바꿔...



원문링크 : “공짜 필러·성형” 소문에 500명 몰려…‘맞춤형’ 보험사기[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