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력 부족에 요양원 줄도산 우려[KBS]


독일, 인력 부족에 요양원 줄도산 우려[KBS]

[앵커] 전문 요양보호사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요양원들의 줄도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트 나우하임의 한 요양원입니다. 이달 말이면 문을 닫게 되는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13명은 당장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문을 닫는 요양원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높은 에너지 비용 등으로 지출이 늘어난 데다 무엇보다 요양사를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수세크/독일 통합공공서비스노조 관계자 : "열악한 근무 여건이 지속되는 한, 요양사가 되려는 사람도 늘지 않을 것이고 기존 요양사들도 그만둘 것입니다."] 업계에선 이는 오래전부터 예견된 사태라고 지적합니다. 최근 외국인 요양사들을 고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처우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인력난과 이에 따른 요양원의 줄도산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독일에선 올해 1분기에만 200곳이 넘는 요양원이 지급 불능을 신청했습니다. 독일, 인력 부족에 요양원 줄도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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