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어르신 돌본다? 요양보호사 62%는 60살 이상


어르신이 어르신 돌본다? 요양보호사 62%는 60살 이상

한 요양보호사가 청소를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email protected] 정부는 17일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도 집에서 살 수 있도록 가정방문이나 주간보호센터 등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의 제3차 장기요양 기본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서비스 질을 좌우할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대책은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한국의 돌봄 노동은 ‘불안정·저임금·여성 편중’으로 굳어진 상태다. 보건복지부가 이날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장기요양기관에서 일하는 인력은 72만3천명이다. 장기요양기관은 고령이거나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이 있는 노인을 위한 사회보험인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들을 돌보는 곳이다. 요양원·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같은 시설과 가정방문·주간보호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으로 나뉜다. 이런 기관에서 일하는 72만3천명 중 60만1천명(83.2%)은 요양보호사인데, 62.3%가 60살 이상 고령층이다. 연령대를 구체적으로 보면, 60대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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