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자식 구하러 불길 뛰어든 아빠…보험금 받아 내연녀 재회 꿈꿨다


처자식 구하러 불길 뛰어든 아빠…보험금 받아 내연녀 재회 꿈꿨다

/사진=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나만 살아 뭐하냐" 화마에 처자식을 잃었다며 통곡하던 남성은 열흘이 채 안 돼 얼굴을 바꿨다. 숨진 처의 몸에서 독극물이 검출되자, 보험금을 노리고 처자식 4명을 모두 살해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에서는 18년 전 대전 도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참변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8월 18일 밤 10시 30분쯤 이 집에서는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솟구쳐 올랐다. 당시 퇴근하고 뒤늦게 귀가한 장모(35)씨는 이 집에 자기 아내와 아들 셋이 있다며 불길로 뛰어 들어가려고 했다. 다만 끝내 처자식을 구하지 못하자 "나는 이제 살 의미가 없다"며 괴로워했다. 집에서는 장씨의 아내 김모(34)씨가 10살, 8살, 4살 아들을 감싸 안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빗물이 집에 새어들어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시작했으나, 수사가 이어질수록 하나둘씩 수상한 점이 발견됐다. 아내와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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