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수당 대폭 인상에… 獨 국민 52% “일할 가치 못 느껴”


복지수당 대폭 인상에… 獨 국민 52% “일할 가치 못 느껴”

나홀로 역성장 국민 불만 달랜다며 예산 삭감에도 실업급여 12% 인상 최저임금 3%↑… “일 해야하나” 정책 혼란속 극우당 지지율 2위로 “가난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하는 것이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4일 2025년 저소득층에 대한 아동수당을 늘리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때 ‘유럽의 성장엔진’으로 불리던 독일 경제가 장기 침체 늪에 빠지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삭감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복지수당은 늘리는 데 대한 일부 국민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설명이었다. 독일이 올해 세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자 정부의 경제 실패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정치 혼란 양상도 보이고 있다.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 역사에 대한 반성을 이어온 독일에서 극우 정당이 지지율 2위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국민 절반 이상 ‘일할 가치 못 느껴’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여론조사기관 인사(INSA)가 성인 1005명을 조사한 결과 52%가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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