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입 말라"…장애인 애타는 호소에도 외면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개입 말라"…장애인 애타는 호소에도 외면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가해자로 몰려 피해 입었다"…남성 장애인 호소 장애인 보호자 측 "3시간 기다리다 집으로 돌아가" 기관 내부 관계자 "기관장, 개입말라 지시" 놓쳐버린 '골든타임'…보호자 "아무 조치도 받지 못했다" 전북장애인옹호기관장이 내부 직원에게 '사건에 개입하지 말라'는 지시를 통해 한 남성 장애인의 호소를 외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사기관 진술 조력 등의 책임이 있는 기관이 사안의 본질이 안고 있는 심각성은 제쳐둔 채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냐, 아니냐'만을 따지며 기관의 역할을 외면했다는 지적이다. 남성 장애인 '억울하다' 외침에도 기관장은 "보류하라"? 지난 7월 7일. 강제 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당한 20대 남성 장애인 A씨는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여성 장애인 B씨가 'A씨가 특정 신체 부위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기 때문이다. A씨 측의 인터뷰를 종합하면, A씨는 B씨에게 신체적 괴롭힘을 당하다 그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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