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령도 “빈익빈 부익부”…저소득자 ‘먼저 덜 받고’ vs 고소득자 ‘나중에 더 받고’


국민연금 수령도 “빈익빈 부익부”…저소득자 ‘먼저 덜 받고’ vs 고소득자 ‘나중에 더 받고’

국민연금 연금을 받는 시기 선택에 따른 연금액 규모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자는 연금 수령개시 연령보다 이른 시점에 더 적은 금액으로 수령하고, 고소득자는 더 늦게 받되 더 많은 연금을 받는 식이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조기 노령연금을 받은 사람은 2018년 57만3105명에서 매해 증가해 지난해 75만5302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6월 기준 81만3700명이다. 조기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가입자의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연금 수급개시 연령(현재 만 63세) 이전에 최대 5년을 앞당겨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금수급액은 1년당 6%씩 최대 30%까지 감액된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조기 노령연금 수급자를 인터뷰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큰 이유는 ‘생계비 마련’이었다. 그 밖에 노후 자산을 불리거나 불안 심리가 작용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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