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갑상선결절 보험금 부지급 소송 패소 … 의료자문 받아도 '지급거절'


DB손보, 갑상선결절 보험금 부지급 소송 패소 … 의료자문 받아도 '지급거절'

DB손해보험이 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 보험금 부지급 소송에서 패소했다. DB손보는 갑상선 결절을 떼어내는데 수술이 필요하지 않고 고주파 절제술 또한 수술이 아니라는 근거를 들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회사가 2600만원의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DB손보는 지난해 매출 16조415억원, 순익 9806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손보업계 '빅3'로 불린다. 최근 DB손보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가입자에게 복잡한 절차를 요구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을 받은 가입자가 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면 먼저 의료자문 동의를 요구하고 회사가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 동시자문까지 거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 보험에 대한 부지급건이 늘어나면서 소송도 늘고 있다.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관련 보험금을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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