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연명의료 거부" 200만명 육박...여성이 더 많아


"무의미한 연명의료 거부" 200만명 육박...여성이 더 많아

죽음을 앞두고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고 미리 서약한 사람들이 200만 명에 육박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사진=연합뉴스) 23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월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추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등록 건수는 194만 1231건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의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와 호스피스에 대한 의향을 미리 작성해 두는 문서다.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전국 429개 지정 등록기관을 찾아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경우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에 서명할 수 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만 5만 건 안팎이 추가 등록된 것을 고려하면 이달 또는 내달 중에 누적 건수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131만9812명으로 68%, 남성이 62만1419명이다. 연명의료 결정 제도는 이른바 ‘존엄사’, ‘웰다잉법’으로 불리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2018년 2월 처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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