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 보험사의 속내?…14년만의 '실비청구 간소화'[송승섭의 금융라이트]


의료계와 보험사의 속내?…14년만의 '실비청구 간소화'[송승섭의 금융라이트]

실비 타려고 병원에, 서류에, 팩스까지 복잡한 방식에 미청구 금액만 3211억 의료기관→보험사로 절차 확 간소화돼 '업무 부담은'…거세게 반대하는 의료계 '의료 데이터 확보'…방긋 웃는 보험사 실손의료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14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보험료를 더 간단하게 타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해당 법안을 두고 의사협회와 약사협회가 “참담하다”며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손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 보험사들은 법안 통과를 찬성하고 있고요. 간단해 보이는 실비청구간소화법에 숨은 의료계와 보험계의 속내는 뭘까요? 지난 6일 국회에서 통과된 보험업법 개정안은 실손의료보험을 청구하는 과정을 쉽게 만드는 게 골자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은 질병·상해로 의료기관에서 입원·통원 치료를 받거나 처방조제를 받은 경우에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받는 보험상품입니다. 흔히 ‘실손보험’ 혹은 ‘실비보험’이라고 부르곤 하죠. 그런데 실비는 요건에 해당해도 보상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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