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 없는 학대피해아동… 쉼터서 3개월 머문 뒤 보육원으로


갈곳 없는 학대피해아동… 쉼터서 3개월 머문 뒤 보육원으로

서울 보육원 입소 28%가 피해아동 자치구엔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뿐 트라우마 치료 못받고 사실상 방치 “지자체-보육원 등 협력체계 시급”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이 13일 3년을 맞았지만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보호 대책이 여전히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래 가정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피해 아동들을 장기적으로 맡을 시설이 부족하다 보니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 입소한 아동 10명 중 3명은 학대 피해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원으로 내몰리는 학대 피해 아동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 동안 서울시내 보육원에 입소한 아동 934명 중 261명(27.9%)이 학대 피해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으로 보면 보육원 입소 아동 중 학대 피해 아동 비율은 33.9%로 높아진다. 학대 피해 아동이 치유 및 회복 전문기관이 아니라 보육원으로 내몰리는 것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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