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눈 감았지만...'공영장례' 있어 덜 외로워요[YTN]


홀로 눈 감았지만...'공영장례' 있어 덜 외로워요[YTN]

[앵커] 홀몸 노인 등 1인 가정이 많아지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혼자서 맞이하는 경우도 우리 사회에서 흔한 일이 돼버렸습니다. 심지어 장례 치러줄 가족도 없을 때 고인이 떠나는 길을 대신 바래다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빈소입니다. 영정사진이 놓여있어야 할 자리에 흰 종이 한 장만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두 사람을 동시에 모시다 보니 고인을 기리는 위패도 2개가 올라가 있습니다. 장례를 치러줄 사람이 없는 망자들을 위해 마련된 공영장례 빈소입니다. "잘 가시라 국화꽃 한 송이 올려놓으며, 빌고 또 빌어 봅니다." 가족이나 친인척이 없어 홀로 쓸쓸히 돌아가신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모두 고독사일 거라 생각하는 건 금물. 지인들과 함께 지내다가 세상을 떠난 고인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빈소 뒤편에 지인들이 남겨놓은 애틋한 쪽지에서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온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박진옥 / '나눔과나눔' 이사 : 많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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