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동 가구 8%…처음 드러난 주거 빈곤[KBS]


부산 아동 가구 8%…처음 드러난 주거 빈곤[KBS]

앵커 우리 주변엔 법으로 정한 최소한의 주거 기준에도 못 미치는 집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부산시의 첫 공식 조사로 주거 빈곤을 겪는 아동 가구의 실태가 드러났는데요, KBS는 그 결과를 최초로 확인해 제도적 문제와 대책까지 짚어보는 연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거를 앞둔 재개발 구역과 맞닿은 주택가. 좁은 골목을 따라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군데군데 페인트가 벗겨진 낡고, 오래된 이 건물엔 다섯 식구가 삽니다. ["집이 너무 오래되니까 벽지가 막 떨어지고 손을 못 대요. 대면 무너질 것 같으니까…."] 10가 채 안 되는 방이 2개. 어른 2명 정도 누울 수밖에 없는 크기입니다. ["(1층 방에) 저하고 애 아빠하고 자고, 위에는 애들 3명이서…."] 2층 방은 가파른 나무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초등학생 등 자녀 3명이 공부하고 자는 공간입니다. 주택법에서 명시한 5인 가족 최저 주거 기준인 방 3개, 총 주거 면적 46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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