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0만원도 벅차요”… 직장인들, 원금 손해보고 보험해지 폭증


“한달에 10만원도 벅차요”… 직장인들, 원금 손해보고 보험해지 폭증

보험료 내지 못해 효력상실 계약도 늘어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직장인 A씨는 최근 보험을 해지했다. 매달 10만원 조금 넘게 나가는 보험료가 다소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이다. A씨는 보험설계사인 친구를 통해 보험에 가입했는데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터라 마음이 무겁다.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떤지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보험계약 해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의 특성상 만기 전 해지하면 환급금이 이미 낸 보험료에 크게 못 미친다. 원금을 손해보면서까지 보험을 중도해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서민들의 형편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7일 생명보험협회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말까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빅3를 포함한 22개 생명보험사의 보험계약 해지환급금 규모는 34조4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해지환급금이 약 5조원 늘어난 것이다. 최근 3개월간 해지환급금이 늘어난 추이를 보면 7월중 3조5142억원, 8월중 3조5...



원문링크 : “한달에 10만원도 벅차요”… 직장인들, 원금 손해보고 보험해지 폭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