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한달 입원비 100만원 ‘훌쩍’…“싼 곳에 모실 수도 없고” 한숨


요양병원 한달 입원비 100만원 ‘훌쩍’…“싼 곳에 모실 수도 없고” 한숨

경제적 부담에 허덕이는 가족들 입원비 싼곳 간병 질 낮을까 우려 병원들 과다경쟁 부작용도 속속 여력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 29일 서울시내 요양병원 2024.1.29 [김호영 기자] 요양병원에 가족을 입원시킨 이들은 높은 입원비용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어피티에 의뢰해 29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족들이 요양병원에 들어간 이후 가장 곤란을 겪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높은 입원비용을 꼽은 이들이 31.2%로 가장 많았다. 간병인 등 돌봄인력이 서비스에 소홀했다는 답변(22.9%)이 뒤를 이었고, 학대 등 환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응답도 5.7%를 차지했다. 특히 가족이 감당가능하다고 여기는 입원비용과 실제 입원비용 간 괴리가 컸다.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감당가능한 한달 요양병원 비용을 묻는 질문에 30만~50만원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32.7%로 가장 많았다. 50만~70만원(31.5%), 70만~100만원(19.7%)이 뒤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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