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가려진 전쟁 희생자, 국군포로 생전 증언 [창+]


역사에 가려진 전쟁 희생자, 국군포로 생전 증언 [창+]

[시사기획 창 '기차는 북으로 가고 있었다' 중에서] <국군포로 생전 인터뷰 中 > (이혜민 작가) 한번 다시 여쭤볼께요. 몇 년 생이시고 고향이 어디신지? (김성태 어르신) 나는 1932년 9월 30일 경기도 포천 군내면 하성북리, 거기서 출생했습니다. 나는 1948년 3월 15일인가 그때 ‘국방 경비대’에 입대했어요. 나 열일곱살 때야. 나이 두 살 올려가지고. (이혜민 작가) 그러면 48년 3월 15일에 왜 나이를 그렇게 올려서 가셨어요? (김성태 어르신) 군대 가고 싶어서... 나는 뭐 모르지 군대가 뭐 멋있어 보이고 하기 때문에. (이혜민 작가) 그럼 혹시 친구들도 같이 가셨나요? (김성태 어르신) 아 그럼. 스무명이 갔단 말이요, 포천군에서. (이혜민 작가) 그러면 6남매 (가족) 중에서 몇째세요? (김성태 어르신) 내가 맏이지, 맏이. (이혜민 작가) 어머니 상심이 크셨겠다. 이혜민 작가는 전직 신문사 기자로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이혜민 작가는 6.25 당시 인민군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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