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법인·병원이 짜고 보험금…113억대 산재 부정수급 적발 [MBN 뉴스]


노무법인·병원이 짜고 보험금…113억대 산재 부정수급 적발 [MBN 뉴스]

【 앵커멘트 】 우리 일터에서 빠져나가는 산재보험금을 조직적으로 빼먹은 '산재 카르텔'이 적발됐습니다. 노무법인이 소개해준 병원이 진단을 해주고, 노무법인은 이걸 근거로 산재 승인을 해서 수수료를 받는 등 수법도 다양했는데요. 지난 2년간 부정하게 수급한 금액이 100억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멀쩡히 걸어다닙니다. 서류상으로는 입원하고 있는 속칭 '나이롱 환자'들입니다. 인터뷰 : 병원 인근 주민 - "입원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환자들은 늘 왔다 갔다 하고…." 산재보험금 부정수급 범죄하면 이런 나이롱 환자를 떠올리기 쉽지만, '산재 카르텔'의 뿌리는 생각보다 깊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특정감사를 통해 노무법인이 환자와 병원 사이에 브로커 역할을 해온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인터뷰 :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 "고용노동부는 지금까지 파악한 위법 정황을 토대로 공인노무사 등 대리업무 수행 과정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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