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이후에도 외로운 고독사[MBC데스크]


죽음 이후에도 외로운 고독사[MBC데스크]

앵커 1인 가구 실태와 함께 사회 보호망을 점검하는 신년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대전의 고독사 증가율이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혼자 살다 홀로 외롭게 죽음을 맞는 고독사, 그런데 이들은 삶과 죽음은 물론죽음 이후 마지막 여정조차 순탄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대전역 앞 쪽방촌, 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이곳에서 50대 김 모 씨가 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흘 전만 해도 얼굴을 봤는데 종일 연락이 닿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사회복지사가 집을 찾았다 확인한 겁니다. 남누리 / 대전광역시 쪽방상담소 소속 사회복지사 "평소에도 사실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으셨고요. 창문으로 이렇게 보니까 이제 이렇게 미동 어떤 움직임이 없이 누워 계시는 걸 봤고 .." 그리고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도 김 씨의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닿는 유일한 피붙이가 시신 포기 각서를 썼다 다시 마음을 바꾸며 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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