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가 일터에서 겪는 일은 당연한 게 아닙니다


요양보호사가 일터에서 겪는 일은 당연한 게 아닙니다

[신간 리뷰] 만화가 가시눈의 <그 냥씨는 지금을 돌본다> "본 만화는 지금도 자신의 일터에서 수고하시는 요양보호사님들과 나의 어머니 박 여사에게 바칩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무엇일까. 예전 같지 않은 몸을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주변으로부터 외롭고 높고 쓸쓸하게 퇴장해야 하는 것일까. 나이 든다는 것이 사람마다 상대적일 수 있어서 정확히 규정 내리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나이가 든다는 것은 젊었던 시절처럼 주변을 애정 있게 바라보거나 만지지 못하는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물론,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대상을 온전히 쳐다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에너지의 측면에서 예전 같지 않음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그 냥씨는 지금을 돌본다〉 표지 〈그 냥씨는 지금을 돌본다〉 표지 오늘 독자들에게 소개할 작품 <그 냥씨는 지금을 돌본다>(2023, 투영체)도 이런 '나이 듦'에 대해 다룬다. 범위를 좁히자면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쓸모를 증명해 보이려는 64세의 밝고 건강한 '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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