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하려고 3년차 4000만원 연봉 포기했어요"


"요양보호사하려고 3년차 4000만원 연봉 포기했어요"

30살 아가씨 "사회 복지 현장 전문가가 꿈이에요" "정치와 이익에 휩쓸리면 수급자가 고통받아요" # "우리 손녀딸 덕에 동네 산책을 다 나가보네." 고작 집 앞 300m를 걸으시곤 저에게 고맙다고 하셨어요. 외할머니는 집 밖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래요.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셨죠. 동네 한 바퀴 도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가 싶었어요. 3년 간 공장 부품이 된 마냥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느껴보지 못했던 떨림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어요. 누군가는 우리에게 '일상'이 '꿈'일 수 있어요. 길가에 핀 꽃 한번 만져보는 것. 지나가는 사람 구경. 비 내린 뒤 질퍽해진 흙 밟는 소리. 아무렇지 않았던 '일상'을 '나'를 통해 당신이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냔 생각에 무심코 다니던 회사를 나와 요양보호사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만 30살의 나이에 평균 연령 60대를 훌쩍 넘는 요양보호사 직종에 도전하는 이유솔(여·30) 씨. /본인제공 1994년생 올해 만 30세 개띠 아가씨 이유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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