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일기 03. [4주] 임테기의 노예(임신테스트기 진하기 비교, 임테기 역전, 화유, 계류유산, 병원방문시기, 첫 초음파)


아내의 일기 03. [4주] 임테기의 노예(임신테스트기 진하기 비교, 임테기 역전, 화유, 계류유산, 병원방문시기, 첫 초음파)

배란 10일차에 얼리테스트기로 2줄을 확인했다. 지난 임신 때는 우와 임신이 되었구나! 하면서 선이 진해지길 기다렸다가 병원에 가면 된다는 말에 하루하루 즐겁게 보냈다. VaniaRaposo, 출처 Pixabay 꿀밤이의 갑작스런 외출로 트라우마가 생긴 나는 임신 초기에 생길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와 케이스를 탐독해 버렸다. 굳이 알고 있지 않아도 되었을 화학적 유산(화학적 임신), 자궁외임신 등등에 대해 알아버렸고 매일 아침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을 번쩍 뜨고는 화장실로 향해 첫 소변으로 테스트를 해보는 임테기의 노예가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조그만 스트립에서 보이는 희미한 붉은 두 줄 이외에는 지금 내게는 큰 증상도 느껴지는 것도 없다. 호르몬 농도가 짙다는 아침 첫 소변으로 날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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