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넘긴 위기' 이때라도 경찰이 나섰더라면


'시민이 넘긴 위기' 이때라도 경찰이 나섰더라면

출처 : SBS 뉴스 아시다시피 참사 당일 이른 저녁부터 이태원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지만 현장 정리가 이뤄지지 않았고, 시민들은 스스로 안전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때 파출소를 직접 찾아가서 위험을 알린 사람도 있었지만, 경찰은 자신들도 그 인파 쪽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참사가 일어나기 3시간 전쯤, 사고가 난 골목에는 이미 올라가려는 사람과 내려가려는 사람이 빽빽하게 뒤엉켜 있었습니다. 위아래 사람들이 각각 서로의 상황을 모르다보니 심각한 정체가 빚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골목 위쪽에 있던 여성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황을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조금씩 이동하기 시작하더니 점차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한 시민의 기지로 위험했던 고비를 한 번 넘긴 것입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갈수록 골목은 더 혼잡해졌고, 경찰이나 구청 직원 등 현장 인파 관리를 전담하는 인력이 거의 없었던 탓에 결국 참사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해당 여성이) 외치신 후에는 훨씬 수월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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