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행복할까


언제 행복할까

지금은 대학생이 된 아들이지만 학교와 학원에서 시달(?)리던 고등학생때 늦은 시간 잠자리에 들때마다 " 엄마 난 자려고 이렇게 두발 쭉펴고 침대에 누울때가 제일 행복해 " 를 습관처럼 내뱉곤 했었고 그때마다 내 맘이 짠해 왔었다. 세상에는 다른 행복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면서 고달픈 몸을 누이는걸 보면서 '그래, 지금의 너에겐 그 어떤것보다도 잠이 큰 행복일수도 있겠구나...' 싶었었다. 요즘은 잠자리에 드는 아들에게서 고등학교때 내뱉으며 내맘을 짠하게 했었던 그때의 그말을 들어보질 못했다. 다른 어떤 행복이 그 행복을 대신한건지 아님 그때의 행복을 잊은건지... 행복이란게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기에 상황에 따라서 누구에게나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그 행복의 크기와 느낌도 천차만별이겠지. 먹방의 포만감에서 여행의 즐거움에서 사랑의 설레임에서 봉사의 뿌듯함에서 느끼는 다양한 행복들~~ 원헀던것을 얻게 되었을때~ 부족했던것이 채워졌을때~ 행복은 더욱 커진다. 그것이 무형일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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