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광복절 주간이다.


열한 번째, 광복절 주간이다.

2022. 8.15. 광복절 77주년 이다. 어릴적에는 태극기를 게양해야 할 기념일 이면 태극기를 나무막대기에 달아 대문 이랄 수 없는 집 입구 나무에 새끼로 얼기설기 묶어 놓았었다. 그래도 그때는 기념일에는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는 애국심과 의무감이 있었던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의무감 마져 없어져 기념일이 되어도 무덤덤 하다. 그래도 오늘은 태극기를 게양해 본다. 지난 몇년간 게양하지 않았던 태극기 이다. 아파트 아래서 훝어 보아도 태극기를 단 집이 거의 없다. 언제부터 태극기가 시위 도구로 쓰이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지만 정치적인 시위 현장에는 태극기가 넘쳐 난다. 안타까운 일 이다. 산성산에 오른다. 비 그친 하늘이 점점더 맑아 온다. 등산로에 자연적인 계단을 형성하여 등산로가 망가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소나무 뿌리들의 노고가 고맙기만 하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라면에 밥을 말은것 같은 식사가 되는 식품이다. 지난주에 설악산에 가져 갔지만 김밥으로 식사를 하는 바람에 사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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