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번째, 가을 설악을 다녀오다.


스무 번째, 가을 설악을 다녀오다.

2022. 10. 17 새벽에 일어나 보니 어제보다는 훨씬 몸이 가볍다. 아내에게 출발하자고 제안을 하니 괜찮겠느냐고 몇 번을 확인한다. 오랜 기간 동안 가고 싶었던 계절의 설악이라 쉽게 포기가 되지 않는다. 07:30에 집을 나섰는데 신천 대로부터 밀린다. 설악에는 일찍 입장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벌써 급하다. 중앙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여기도 밀린다. 어쩔 수 없는 노릇이므로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여름휴가 때 네댓 번을 쉬었을 거리를 두 번 쉬고 설악동 입구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설악동 입구에서 소공원 주차장까지 3km도 되지 않는 거리가 30분 이상 정체된다. 왜? 여기는 수십 년 전과 똑같이 2차선을 고집하는지 알 수 없다. 소공원 주차장에 이틀분 주차료를 내고 이중 주차가 아닌 지역에 주차를 하곤 입장을 하였다. 가을 설악의 아름다움에 눈앞에 펼쳐진다. 가슴이 탁 터인다. 신흥사 매표소를 지나면 만나는 설악산 상징 반달곰 동상이다. 단풍과 가을 하늘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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