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웃을 때 제일 아름답다.


넌 웃을 때 제일 아름답다.

넌 웃을 때 제일 아름답다. 넌 웃는 표정이 가장 아름답다. 네가 나를 시야에서 발견했을 때, 지어주는 표정이 제일 아름답다. 밤하늘을 은하가 무리지어 수놓듯이, 네 웃음을 생각하며 수를 하나하나 두다 보면 아름다운 수가 내 손끝에서 탄생한다. 네 웃는 표정은 그만큼 아름답다. 이 세계의 우리는 하나의 유의미한 삶을 살아가는 필멸자이고, 그 필멸의 삶 속에서 나는 영생을 찾고 싶다. 필멸의 삶이 끝나고 불멸의 삶이 찾아올 때, 나는 영생인 것을 그리며 반갑게 맞이하고 싶다. 그리 하여, 나는 네 웃는 표정이 내 영생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네 웃음이 끊이지 않고 계속 지속되어 내 영생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어떤 연유에서든, 네 웃는 표정이 계속 지속되어 무한했으면 한다. 강산이 바뀌고, 너와 내가 걷던 달동네의 풍경이 한순간에 아파트 부락으로 변해버린다고 해도 네 웃는 표정은 항상 영원하였으면 좋겠다. 세상을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안 좋은 일이 네게 파도처럼 밀려와도 웃는 표정...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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