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성장 소설 사라진 소녀들의 숲, 빼앗을 수 없는 소녀들의 이야기


미스터리 성장 소설 사라진 소녀들의 숲, 빼앗을 수 없는 소녀들의 이야기

#사라진소녀들의숲 영어 제목 the forest of stolen girls에서 알 수 있듯 소설 '사라진 소녀들의 숲'은 스스로를 빼앗긴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보휘, 경자, 마리는 그런 물건처럼 우리 안에 갇혀 있었다. p.381 13세기 조선시대, 명에 의해 아리따운 처녀를 공물로 바쳐야 했던 사회와 이를 악용하여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던 권력자, 더 작게는 자식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딸의 인생을 억압하는 아버지까지. 소설 '사라진 소녀들의 숲'은 내내 물건처럼 휘둘리던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을 이야기한다. 주인공 민환이 역시 언제나 아버지의 말에 순종하던 딸로 아버지의 실종 이후에서야 처음으로 아버지의 명을 어기고 집 밖으로 홀로 걸음을 내디뎌 제주로 향한다. 물론 그마저도 아버지의 실종을 조사하기 위함이었지만 말이다. 나는 항상 바르게 살았다. 아버지 말씀을 단 한번도 거역하지 않았다. p.44 #제주 제주라는 공간은 그래서 독특하다. 육지처럼 고상하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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