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소화가 약한 사람 보약, 어떻게 조제, 처방할까요?

70대의 환자분이 내원하셨습니다. 특별한 말씀은 없고 "걍 힘이 없으니 약을 내놓아라. " "아 넵 내놓겠습니다. " 한약 처방을 했습니다. 상세한 문진, 복진, 설진, 맥진과 함께 말이죠. 환자분은 흔히 말하는 소음인 소화력이 약한, 소화가 잘안되기 쉬운, 체기가 잘 생기는 저희 분당 김한겸한의원은 체질을 전문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의 체질이라는 게 무 자르듯이 4개로 나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동서남북만 있으면 좋겠지만, 동남쪽, 북서쪽, 북북서처럼 다양한 방위가 있듯이 체질도 조금씩의 차이는 보이기 마련입니다. 결국 환자에게 완전히 맞춤 한약이 나갈 수밖에 없죠. 이 분은 교과서적인 소음인이셨습니다. 소화 기능이 약하고, 그로 인해서 근육이 생기기 쉽지 않고, 살도 잘 찌지 않는...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고, 긴장하면 입맛이 없는 그런 사람 말이죠. 여기서 내 얘기다 싶으신 분은 앞으로 한의원과 친해지셔야 합니다 ㅎㅎ(진심입니다) 분당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