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한의원 / 같은 십전대보탕 처방인데 사람마다 다른 이유?

분당 김한겸 한의원 한의 생리학 박사 정자동 김박사입니다. 저희 한의원은 한약 처방을 조제하면 사진을 매번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양질의 약재를 썼다고 알려드리는 것이기도 하고, 자기 처방이 약재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것도 있습니다. 녹용 처방의 경우 사진이 첨부되면 더더욱 좋겠죠. ^^ 올해 유난히 덥기도 했고, 분당은 비도 많이 왔던 것 같습니다. 여름이 끝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녹용 한약 처방을 위해서 내원하고 있으시네요. 오늘은 조제 중에 같은 처방이 있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십전대보탕입니다. 송나라 때 처음 만들어진 십전대보탕은 이름만 봐서는 10가지 약재가 들어갈 것 같지만, 12가지의 약재로 이루어진 처방입니다. 이때의 10은 완전하다란 의미에서 사용한 십입니다. 십전(완전해!!완벽해!!) 그래서 십전대보탕은 기혈(氣血) 모두를 보한다고 하여서, 인체의 기능저하 + 구조적 낡음(노화)를 모두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분의 보약 처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