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흉년이 들어 싸전 / 쌀전에서 쌀을 사기도 힘들어요.


올해는 흉년이 들어 싸전 / 쌀전에서 쌀을 사기도 힘들어요.

지금이야 쌀은 인터넷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지만, 예전에는 쌀가게에 가서 쌀을 사 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본 소년시대라는 드라마에서도 임시완이 봉지에 쌀을 사오는 장면이 있던데요. 드라마의 배경이 된 1989년에는 온라인 판매라는 개념이 없었으니까 당연히 쌀가게에서 쌀을 사야만 했겠죠. *올해는 흉년이 들어 싸전 / 쌀전에서 쌀을 사기도 힘들어요. 이 문장에서 쌀가게는 쌀전이 아닌 싸전이라고 해야만 합니다. 가게라는 뜻의 전은 가게 전(廛)의 한자어로 가게라는 뜻입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이나 대도시 같은 곳에 자리를 정해놓고 허가를 받은 상인만 장사하도록 정해놓은 곳이 있었습니다. 이런 곳을 시전이라고 했고, 시전 안에는 싸전, 포목전, 어물전, 목물전, 곡물전, 떡전, 옹기전, 잡화전, 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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