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라헐 판 코에이 장편 소설. 청소년 추천 도서. 장애와 차별을 넘어서.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라헐 판 코에이 장편 소설. 청소년 추천 도서. 장애와 차별을 넘어서.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라는 작품을 본 적이 있는가? 피카소가 44번이나 따라 그리며 찬사를 보냈다던 이 그림은 스페인의 공주 마르가리타와 시종들은 중심에 두고 공주를 바라보는 왕과 왕비의 얼굴은 거울에 비춘 모습으로 구성하였다. 그들을 그리는 화가 자신을 왼쪽 화폭 안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넣음으로써 화가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한 그림이다. 공주의 오른쪽에 성인 난쟁이 두 명이 있고 남자 난쟁이가 한 발을 큰 개의 등 위에 올려놓고 있다. <시녀들>은 이전 초상화와 달리 대담한 구성과 빛과 그림자의 명암과 색채 표현을 잘 한 그림으로 알고 있었다. 거울 안에 인물을 넣고 화가 자신도 넣었다는 정도로. 그런데 이 소설의 작가는 발밑에 깔린 충직한 갈색 개에게 초점을 맞추어 이 소설을 구상하였다니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에 경외감을 느낀다. 태어날 때부터 곱사등이에 짧은 다리, 진흙처럼 짓물러진 뭉툭한 발을 가진 열 살 소년 바르톨로메가 주인공이다. 가난한 집안의 셋째 아들이지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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