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나의 해방일지를 본다(feat. 혼술)


나는 지금 나의 해방일지를 본다(feat. 혼술)

몇 달 전 사촌 여동생이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를 추천해 주었다. 완결되지 않은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 타입이라 나중에 종영되면 본다고 했었다. 개인 헤어디자이너 사촌 여동생은 헤어디자이너이다. LA 비달사순 아카데미(영국 토니앤가이와 쌍벽을 이룬다고 했었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를 졸업하고 계속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보통의 사촌 관계처럼 아주 어릴 적 몇 번 본 뒤 만나지 못하다가, 2005년 서울에서 연락이 닿아 보게 된 후로 지금까지 오직 사촌 여동생에게만 머리를 자르고 있다. 벌써 17년(술로 치자면 이젠 라벨이 달라졌다)이 넘었다. 이 이야기는 따로 정리해 보려 한다. 사촌 여동생에게 처음 머리를 자르고 얼마 뒤에, 비달사순 아카데미에서 당시 유일한 한국인 교수였던 제트 윤 원장님(부끄럽지만 내 두상이 난해해서 교수님에게 해석(?)을 요청한 적이 있다)이 친히 내 머리를 손질해 주신 게 유일한 예외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미리 얘기하자면 나는 전문...


#나의해방일지 #니콜라스케이지 #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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