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산위에 얹어 놓다(feat. 밀양)


집을 산위에 얹어 놓다(feat. 밀양)

지난주 토요일 세컨하우스에 내려갔다가 이번 주 화요일에 도시로 복귀하자마자, 수요일인 어제와 오늘 부모님을 모시고 1박 2일로 밀양을 다녀왔다. 밀양을 다녀온 것은 몇 년 전부터 계획만 세웠다가 미루었던 밀양에 사시는 작은 아버지 집을 방문한 것이었다. 부산과 밀양 작은 아버지 부산에 사시는 작은 아버지는 아버지의 바로 아래 동생분이시고, 밀양에 사시는 작은 아버지는 그 밑에 동생분이시다. 남도 끝자락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지만 (그 무렵 흔한 스토리처럼) 돈을 벌기 위해 어릴 적부터 고향을 떠났었다. 6남매 중 두 분은 경상남도에서 자리를 잡으셨는데 어린 시절부터 그곳에서 사셔서인지, 두 분 모두 경상도 억양의 사투리를 무척 구수하게 구사하신다. 두 분은 공통점이 있다. 타지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하셔서 사업을 통해 자수성가하셨다는 점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다행스럽게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현재는 상당한 재력을 가지고 계신다. 두 분 모두 세컨하우스를 가지고 계시지만 이 부분에서는 차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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