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다이버 여행기


초보 다이버 여행기

생각해보면 뭐 하나를 꾸준히 해오진 않았던 것 같다. 실력을 늘리는 편보다 새로운 시작을 더 설레여 하는 성향 탓이겠거니. 이런 갈팡질팡하는 취향 가운데에도 꾸준하고 확고한 것이 있는데 바로 바다 다. 스쿠버다이빙은 나의 버킷 리스트였다. 언젠가 해봐야지 하고 적어만 놓는. 누군가 나의 버킷 리스트를 듣더니 '그게 왜 버킷 리스트야. 그냥 하면 되지.'라고 했다. 그치, 뭔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은 좀 더 거창한 것이어야지. 이건 그냥 하면 되는 거잖아. 그 한마디로 인해 아마 그해 나는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땄다. 태국 코따오에서 남동생과 함께 딴 자격증, 지금은 어딨는지도 모른다. 잃어버렸다 ㅠ 맞아가며(?) 딴 자격증 태국 코따오엔 아주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이 계신다 이미 한 달 배낭여행을 비롯해서 아마 대여섯 번은 태국을 갔다 왔던 터라 익숙해서였을 거다. 그렇게 태국 코따오란 섬을 갔다.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내가 내 돈 내면서 왜 이렇게 구박을 받나 싶을 정도로 매섭게...


#보홀다이빙 #세부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초보다이빙 #태국코따오다이빙 #푸에르토프린세사 #필리핀다이빙 #필리핀세부

원문링크 : 초보 다이버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