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체성_동일시와 분리


나의 정체성_동일시와 분리

동일시와 분리 이십대 후반 그 언제쯤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때 그당시 좋아하던 작가, 알랭드보통의 책에서 영감을 받아 나는 나를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정의하기로 정한다. 내가 (그 당시) 좋아하는 것들, 물 속에서 꼬륵 거리는 공기소리를 듣는 것, 새로운 모임에서 새로운 활동을 해보는 것, 운동하는 것, 계획을 세워보는 것, 나눔을 실천하는 것... 그리고 그 이상으로 미술과 음악을 즐기고 철학과 인문학에 관심이 있으며 교양있고 싶고 지적이고 싶고 수려한 말솜씨를 갖고 싶었고 그게 나이고 싶었던 시절. 그때의 나의 정체성은 분리되고 싶은 마음, 다른 사람들과 나는 다르게 존재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10년, (노력을 안해본 것은 아니나) 난 그다지 미술과 음악을 즐기지도 않고 철학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떨어져갔고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수영과 요가, 필라테스를 즐기며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는 것을 좋아하고(끝까지 가던말던)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즐긴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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