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동 "초량" /2


대전 은행동 "초량" /2

예전에 방문했었던 초량을 다시 찾았다. 파기름면이 그렇게도 먹고싶었었는데 이 근처에서 식사할 기회가 그렇게 많이는 나지 않아서 오랜만의 방문이었다. 바쁜 것도 끝났으니 편하게 즐길 생각. 이날도 역시 맛있었다. 어향가지, 마라탕면, 버섯 볶음밥, 파기름면을 주문했다. 가끔씩 잘 안까지는 녀석이 있다는 거 빼고는 너무 맛있는 해바라기 씨. 가장 먼저 나온 어향가지. 가지라는 음식은 결국 질감아닌가 싶은데 그렇게 두껍게 썰어져있진 않아 그런 면에서는 아쉬웠지만 소스의 맛이 생각보다 더 좋았다. 좋은 동시에 많이 자극적이다. 먹어본 어향소스 중에서도 거의 최고수준으로 자극적이었다. 친구는 너무 강한 감칠맛에 불량식품같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고수를 좋아하는 건 일행 중 나뿐이라서 고수는 거의 다 내 차지. 버섯 볶음밥. 예전보다 양이 적어진 것 같다. 기분탓일까? 기억을 더듬어 예전과 비교해보자면 맛은 비슷한데 좀 많이 촉촉한 느낌. 질거나 한 정도는 아니고 고슬고슬한 느낌과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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