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격리 대비 (feat. 비타트라 손세정제, 아스피린 구입)

좀비물과 재난영화를 그동안 너무 많이 본 탓인가,이사하고 난 후 (결혼 전부터)남편은 비상키트를 만들자고 난리였다.코로나가 발생하기 훨씬 전부터생수 2주일치, 호루라기, 손전등, 건전지 등등을 사모으기 시작했는데,큰 봉지도 사놔야 한다고 해서 얼마나 싸웠는지. 내가 개냐? 똥봉지가 필요하게?비상시에는 2층 화단을 이용하자고 못사게 했다. 비닐을 소비하는 것도 환경 오염같아서. (어렸을때 지구사랑 그리기, 글짓기 대회를 하도 많이 나가서 그런가)그러다 코로나사태 이후, 몇가지 더 장만 한 것들.SSG 에서 쓱배송을 시켰는데,어찌나 주문이 밀렸는지 쓰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배송이 되었다.2월 27일에 주문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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