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뜻과 내 기억


시나브로 뜻과 내 기억

나는 시나브로라는 단어를 참 좋아한다. 확 빠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에 시나브로라는 단어는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내가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는 어느 일에 가속이 붙기 시작할 때의 기쁨에도 시나브로라는 단어는 다가온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살면서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고 늘 미소가 얼굴에 가득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닮고 싶어 애써 따라 하지만 일상 속 사소함에 쉽사리 웃음이 얼굴에 피어오르지는 않는다. 바꾸려는 생각은 있어 노력은 해보지만 잘 안된다고 실망하진 않고 살고 있다. 예전에 군대에서 책을 100권 읽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정말 열심히 읽고 또 읽고 또 읽었다. 동기들이 정말 여자 아이돌을 많이 보았었는데 관심 없이 책만 읽고 있는 내가 비정상이라고 모두들 뭐라 했던 기억이 났다. 짬 나는 시간에 아이돌 안 틀고 뉴스를 틀다가 후임이 장난으로 하극상을 할 거라며 리모컨을 몰래 훔쳤었다. 그때 후임이 "이게 시나...


#시나브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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