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챌린지 7회차


주간일기 챌린지 7회차

1. 출장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결국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고작 1주일짜리 출장인데, 출장 간다고 예전부터 얘기했는데 산통 깨는 법인부터 시작해서 호텔이나 렌터카 예약하는데 사사건건 이래서 안되니까 니들이 직접 예약해야하고 저래서 협조전이 필요하다는둥 아직도 20세기의 잔재인 협조전이나 요구하는 회사 총무팀까지. 이럴때는 아묻따 출장자들에게 알아서 5성급 호텔 잡아주던 전 회사가 그립다. 날씨가 맑고 좋다. 2. 은행원인 호랑이 여자친구한테 출장가서 쓰게 350유로만 환전해달라고 했는데, 용돈하라면서 100유로 더 쥐어줬다. 용돈을 받아본지 너무 오래돼서 기분이 새로웠다. 아껴쓰겠습니다. 3. 회사출장이 좋은건 국적기를 탈 수 있다는 점이다. 오랜만에 대한항공을 내돈 안주고 타겠구나-하는 맘에 신나서 탔는데 마주한건 이코노미 개진상 개저씨였다. 인천-프랑크푸르트 13시간의 비행 동안 이코노미 탔으면서 뭐가 그리도 바라는게 많은건지, 그럴거면 비즈니스나 퍼스트클래스를 탔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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